[MD인터뷰①] 정우성 "소신 발언 이유? 미안한 기성세대 되지 말아야죠"

 

 

201801060913181423_1_20180106094658033.j

 

배우 정우성, 청춘 아이콘에서 '소신 발언'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정치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생각을 밝히며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특히 시국이 어수선할 당시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대범한 패러디를 시도,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최근 만난 정우성에게 "연기 외의 부분으로 주목받는 것이 부담되진 않느냐"라고 물었다.

정우성은 "난 20세기 배우, 청춘의 아이콘 아니냐. 연기로 너무 오래 인정받았기에 이젠 다른 것으로도 주목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801060913181423_2_20180106094658042.j

 

그러나 이내 그는 진중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배우 이전에 한 시민으로서, 중년에 접어든 남자로서 말이다.

"인지도를 의식하거나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거나, 나의 정치적인 성향을 알려야겠다는 둥, 어떤 계산에 의해 하는 말이 아니에요. 단지 한 시민으로서 느낀 불합리함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에요. 또 기성세대로서 고민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있어요. 다음 세대에게 미안한 기성 세대는 되지 말아야지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품고 있죠."

201801060913181423_3_20180106094658051.j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소신 발언이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음에도 정우성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그는 "우리처럼 솔직하게 정치인과 대중 사이에서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런 문화 상품이 어딨겠냐"라며 강한 소명 의식을 드러냈다.

"정치 문제를 논하면 무작정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는 일부도 있어요. 다들 이걸 두려워하는데 그런다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나아질까요. 국민이 정치인에 대한 불만을 계속해서 고발해야지 사회도 점차 바뀌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일상에서도 소비자 고발 센터가 중요한 것이고요. 전 유명인이기에 말 한마디의 파급 효과가 커질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이처럼 정치인과 대중 사이에서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런 문화 상품이 또 어딨나 싶어요."

 


201801060913181423_4_20180106094658057.j

 

소속사도 못 말리는 정우성이다. 정우성은 "홍보팀에서 정치적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하기도 했었다. 그럼 난 '내가 정치적 발언을 뭐 했어요?' 하고 묻는다. 지금은 말리지 않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순히 할 말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긴 세월, 사랑받을 때도 있고 안 받을 때도 있는 것이라고 본다. 순진하게 하고 싶은 것만 하다가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다. 선택에 대한 의미 부여는 각자가 다른 것이니까"라고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201801060913181423_5_20180106094658063.j

 

작품 행보 또한 예사롭지 않다. '더 킹'으로 통렬하게 현 시국을 풍자한 데 이어 차기작 '강철비'에선 남북 관계와 핵전쟁에 대해 다뤘다.

정우성은 "작정하고 선택한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두 작품 다 소재가 부담스러웠다면 안 했을 것"이라며 "'강철비'는 사건과 상관없이 남북의 두 철우 캐릭터의 인간적인 스토리 라인에 매력을 느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들이 작정하고 정치적인 영화를 만드는 게 아니다. 분명히 그 작품을 쓸 때 어떤 사회의 기류가 흘렀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저격하겠다 하고 작품을 기획하는 감독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1060913181423_6_20180106094658068.j

 

"저는 아직 철이 안 들었어요. 이런 사회의 피곤함이 없는 정우성을 볼 때 내 나잇대의 분들이 불편해하실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늘 청춘이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에요. "

[사진 = NEW]

 

 

[마이데일리]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인기글 '아빠본색' 리키김 "차인표♥신애라X손지창♥오연수와 美 이웃이다" 2018.06.21 메뚜기 522 2
392 이시영, 7일 득남.."산모·아이 건강" 2018.01.08 메뚜기 817 0
391 이보영 측 "예능 에피소드 사실무근…악성댓글 강경 대응" 2018.01.08 메뚜기 594 0
390 이젠 부부…류현진♥배지현, 신혼여행 떠나요 2018.01.08 메뚜기 760 1
389 유재석, 개그맨 브랜드평판 1위…2위 박나래·3위김구라 2018.01.07 메뚜기 609 1
» [MD인터뷰①] 정우성 "소신 발언 이유? 미안한 기성세대 되지 말아야죠" 2018.01.06 메뚜기 459 0
387 장현승♥신수지, 양측 열애 인정 "4개월째 교제" 2018.01.06 메뚜기 943 0
386 '발칙한동거' 스윗 김승수♥애교 최정원 "잘 어울려" 2018.01.06 메뚜기 524 1
385 개그맨 김형인 "3월♥결혼해요"…9세연하 예비신부 공개 2018.01.05 메뚜기 841 0
384 김규리, 아픔 딛고 연예 활동 재개…최희서와 한솥밥 2018.01.05 메뚜기 1236 0
383 '나혼자산다' 박나래♥기안84, 결혼공약·이마키스 그 후..진심 공개 2018.01.05 메뚜기 829 1
382 수지, 29일 솔로 컴백 확정…뮤직비디오 4편 제작 2018.01.04 메뚜기 269 0
381 태양♥민효린 측 “2월 3일 교회 결혼식..신혼여행 예정無” 2018.01.04 메뚜기 683 1
380 "비주얼 부부"…장동건♥고소영, 달달한 데이트 2018.01.04 메뚜기 942 0
379 김보성, 시각장애인에 2천만원 기부 "저도 6급 시각장애" 2018.01.04 메뚜기 217 0
378 한경 "절친과 前 여자친구 연애, 축하해줄 것" 2018.01.04 메뚜기 410 0
377 윤상현X한혜진, MBC '손꼭잡고' 남녀주인공…3월 첫방 2018.01.03 메뚜기 1068 1
376 [할리웃POP]패리스 힐튼, 연하 남친과 약혼.."우리 결혼해요" 2018.01.03 메뚜기 428 0
375 故김주혁 유작 '흥부' 2월 설 개봉확정…'흥부전' 재해석 2018.01.03 메뚜기 300 1
374 지오 측 "최예슬과 결혼전제 열애..부모에게도 인사" 2018.01.03 메뚜기 455 0
373 우효광 "추자현, 너는 내 운명…영원히 '우블리'일 것" 2018.01.02 메뚜기 757 1
372 김민석, ‘비긴어게인2’ MC 전격 합류...`대세 인증` 2018.01.02 메뚜기 294 0
371 엠블랙 지오♥최예슬, 열애 중…아이돌x배우 커플 탄생 2018.01.02 메뚜기 403 0
370 6인 6색 개띠★…김구라 "MC그리 독립 후 나 혼자 사는 첫해"(인터뷰) 2018.01.02 메뚜기 256 0
369 신현준, 두 아이 아빠 된다… 아내 둘째 임신 2018.01.01 메뚜기 728 1
368 송중기, KBS 연기대상서 아내 송혜교 근황 "잘 계신다" 2018.01.01 메뚜기 11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