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의 '말말말', 할수록 역풍만 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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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의 '말'이 쌓여가고 있다. 하지만 '사과' 아닌 '해명'의 연속이기에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고 사흘이 흘렀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청주대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해온 조민기는 지난해 학생들이 제기한 성추행 의혹 속에 3개월 정직 징계를 받고 사표를 낸 상태다. 면직 처분은 오는 28일 내려질 예정이다.

20일 이 같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뒤, 피해 학생들은 SNS 글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조민기로부터 받은 피해를 폭로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드러낸 이도, 익명으로 고발하는 이도 있지만 피해 학생들은 한결같이 '거역할 수 없었던 교수 조민기'의 성추행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조민기는 여전히 억울하다는 말만 쏟아내고 있다. 청주대 자체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조민기는 소속사를 통해 내놓은 20일 첫 번째 공식입장에서도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다.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공개된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도 조민기는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 노래방이 끝난 다음에 '수고했다'면서 안아줬다. 격려였다"고 자신의 진의가 왜곡되었다고 말했다.

21일 밤에도 조민기의 '해명'은 이어졌다. 채널A '뉴스 TOP10'과의 인터뷰에서 "교수한답시고 그나마 스케줄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고, 그런 과정을 다 겪으면서 7년을 근무했는데, 남는 게 이거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 교수라는 명예보다 내 모교고, 내 후배들이고, 그래서 와 있는 건데, 그런 학교에서 그런 음해가 계속되면 난 있을 이유가 없다"고 자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팔자에도 없는 교수 한답시고 앉아 있으면서 1학기 때부터 시작해서 2학기 때까지 오는 게 ‘아, 이제는 나 하나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까지 다치겠다’싶어서 진술서를 쓰면서 1차 사표를 제출했다"는 말도 함께였다.

마지막으로 '뉴스룸'과의 21일 인터뷰에서도 "내 딸이랑 동갑이니까 친구하라고 했던 애들한테 제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냐"고 얘기했다. 그러나 같은 뉴스에서 피해 학생은 "조민기가 한 학년에 한 명씩을 지정해서 '내 여자'라고 부른다"는 경악할 만한 증언을 추가로 내놨다.

피해 학생들의 증언은 구체적이지만, 조민기의 해명은 석연찮은 부분이 많다. 행위 자체가 아니라 행위의 의도를 해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이 더해질수록 조민기를 향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대학 조사 기간부터 몇 달째 억울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조민기의 입장이 곧바로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피해 학생의 기억이 바뀌지도 않을 것이다. 평행선을 달리는 진술 속에 의혹의 결론은 결국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수밖에 없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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