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행위까지 요구했다” 이재록 성폭력 추가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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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캡처



여성 신도들을 수 십 년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록씨가 피해자들에게 집단 성행위까지 강요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피해자들 중엔 성병에 감염돼 산부인과 치료를 받은 이들도 있었다. 이씨는 ‘만민중앙성결교회’의 ‘목사’를 자처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예장고신 등 한국의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인사다.

JTBC ‘뉴스룸’은 이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그가 집단 성행위까지 요구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나를 포함해, 이재록씨를 포함해 모두 7명이 모였다. 그룹 XX를 했었다”고 JTBC에 말했다. 이 여성은 또 “이제 다 같이 만들자. 천국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항상 내 로망이었다는 표현을 했었다”고 부연했다.

피해자들이 머뭇거리자 이씨는 성경 문구나 천국에서의 삶을 얘기하며 성관계를 유도하고 설득했다. 다른 피해자는 “그때 성병이… 서로 얘기해서 병원 산부인과 가서 치료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복수의 피해자들로부터 집단 성행위를 강요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당시 진료 기록 등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 출신 여성 5명은 과거 이재록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적이라고 판단해 이씨를 출국 금지한 상태다.

이씨는 ‘기도처’로 알려진 경기‧서울 아파트에 비밀 거처를 마련한 뒤 늦은 시간에 여성 신도를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뒤 피해자들에게 매번 돈봉투를 건넸다고 한다. 수백 만원에서 수천 만원에 이르는 현금이었다. 피해자들은 돈을 써버리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다시 헌금했다고 했다.

이에 만민중앙성결교회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밤에 여신도를 따로 불러들이는 일도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 이재록씨가 현재 거동도 하기 힘들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JTBC 뉴스룸의 추가보도를 막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뉴스룸’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찰은 성폭행 뒤 건넨 거액의 돈이 입막음용이라고 보고 조만간 이재록씨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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