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오늘(2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공갈미수 고소, 기자회견도 고려 중"

 

 

 

 

 

배우 조재현의 법률 대리인이 오늘(21일) 오후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현의 법률 대리인인 박헌홍 변호사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상대가 재일교포여서 한국에 연고지가 없다.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에 가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다른 소송도 검토 중에 있다. 조재현씨 역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기자회견도 고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변호사는 또 “16년 전이 아닌 2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피아노’로 조재현씨가 뜨면서 돈 요구를 하기 시작했고 18년간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면서 “‘휴대폰비 낼 돈이 없다’ ‘비행기 값이 없다’ ‘병원비가 없다’ 등 그동안 송금한 돈만 해도 7~8천여만 원에 이른다. 각서까지 쓰면서 더는 괴롭히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는데 ‘미투’ 운동이 터지면서 다시 연락이 왔고 3억원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어제 기사가 터진 것이다. (조재현씨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데다 사실이 아닌 일을 들어줄 수 없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일교포 여배우 A씨(42)는 20일 보도된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16년 전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2001년 드라마 현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으며, 조재현이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준다며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로 불러내 성폭행 했다”면서 “해당 사건 후 수년간 우울증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선택의 문턱까지 갔으며 지속해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결혼도 못하고 약을 많이 먹어서 애도 낳지 못한다. 진정으로 사과하길 바란다. 돈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조재현씨가 진심으로 저와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무슨 짓을 한 지 알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A씨의 어머니 역시 인터뷰를 통해 “조재현이 나를 찾아와 무릎을 꿇었다. 당시 조재현이 죽을 죄를 지었다. 와이프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부부생활이 좋지 않다고 빌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재현 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합의 하에 관계를 한 것이다. 모친이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했고 최근에도 A씨 측에서 3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변호인과 일문일답

Q. 공갈미수 외 다른 소송도 검토 중인가.

-상대가 한국에 살지 않아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검으로 가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다른 소송도 검토 중이긴 하지만, 상대에서 걸어온 소송이 없다.

Q. 언론 보도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나.

-두달 전 민사소송을 하겠다는 취지로 내용증명이 왔는데, 사실관계에 대해 답변했고 그쪽 변호사와도 만났다. 최종적으로 그쪽에서 얘기한 건 3억을 달라는 거였다. (성폭행이) 사실도 아니고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인 데다, 예전에도 협박으로 인해 상당한 돈이 갔고 미투로 인해 모든 걸 내려놨는데 돈으로 해결하는 건 의미가 없다. 돈을 못 주겠다고 하니 그쪽 변호사도 손을 뗐고, 며칠이 지나서 언론에 제보한 것 같다. (조재현씨도 언론에) 터져도 할 수 없다 생각했다. 사실이 아닌 일로 돈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소송감은 안되고 시끄럽게 하겠다는 의도다.

Q. 16년 전 일이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는데 꾸준히 연락해왔나.

-20년 전 일이다. 16년 전은 기사가 잘못 나온 것 같다. 조재현씨는 그때 뜨기 전, 무명에 가까운 배우였다. 그런데 ‘피아노’라는 드라마로 조재현씨가 주목받고 뜨면서 2002년부터 어머니가 연락오기 시작한 것이다. 정확한 년도는 다시 살펴봐야 알 수 있지만 처음엔 몇 번 돈 요구를 거절하다가 ‘휴대폰비 낼 돈도 없다’ ‘병원비가 없다’ ‘비행기 티켓 값이 없다’ 등 갖가지 명목으로 연락해왔다. 그동안 간 돈만 해도 7~8천여만 원에 이른다.

Q. 잘못한 게 없다면 왜 돈을 송금했나.

너무 끈질기게 지속적인 데다 ‘집(아내)에 알리겠다’ 등 갖은 협박을 해왔다. 마지막에 돈이 갈 때는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A씨 측에서) 각서도 썼다. 그런데 ‘미투’가 터지면서 다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3억원을 달라는 거였다.

Q. 그 각서를 갖고 있나

-아마 갖고 있을 것이다.

Q. 조재현씨 현재 입장은 어떤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Q. 은퇴까지 생각하는 건가.

-사실 배우활동은 안하겠다는 것이고, 수현재에 나가지도 않고 지방에서 혼자 자숙 중이다.

Q. A씨 인터뷰를 보면 돈을 바라는 게 아니라 사과를 원하다고 했는데

-전혀 아니다. 내용 중 표현은 사과하라고 나왔는데 변호사 분 만났을 땐 3억이었다. 그쪽 변호사도 난감해했다. 법적으로 되지도 않은 사건이고 정식으로 선임한 것도 아니고 아는 분이 도와준 정도였던 걸로 안다.

Q. 이번 일로 아들까지 얽히고 있는데.

-괴로워한다. 안 그렇겠나. 본인 일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지만, (아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큰 피해를 보고 있으니 걱정을 한다. 그런 얘길 나눈 적도 있다.

Q. 청와대 청원까지 나오고 있다.

-기자회견도 고려 중이다. 결정된 것은 아니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긴 하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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