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8일째…프로파일러가 분석한 용의자 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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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여고생 실종 이미지(왼쪽)와 오윤성 교수. [사진 JTBC·YTN 방송 캡처]
 
 

지난 16일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소식이 8일째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들은 용의자가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머리를 썼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3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실종 여고생은) 용의자가 꽁꽁 숨겼거나 경찰이 찾을 수 있는데 못 찾거나”라며 두 가지 경우의 수를 제시했다. 오 교수는 “개인적으로는 용의자가 꽁꽁 숨겨놨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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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강진에서 아르바이트 소개를 이유로 아버지 친구를 만나러 간 여고생이 8일째 행방불명 상태다. 23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야산 일대에서 경찰이 탐지견,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진군 도암면 일대에서 실종 여고생 A양(16·고1)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수색에는 경찰 14개 중대와 소방대원 등 1224명과 헬기·드론·탐지견 등이 동원됐다. 경찰은 5개 중대를 추가 투입해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강진군 도암면 야산 일대와 인접한 덕서리와 지석리를 집중적으로 살폈으나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실종 당일 A양이 만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버지 친구 B(51)씨의 행적을 토대로 군남면 인근 저수지와 농로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왔다. 

오 교수는 “B씨가 상당히 머리를 쓴 것 같다”며 “기왕 일은 벌어졌고 내가 의심받을지언정 범인으로 확정되는 건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가 꺼진 지점, 휴대전화를 들고 간 곳에 경찰 수색이 몰리는데 지금껏 경찰이 수색하지 않은 ‘제3의 장소’에서 여고생이 발견될 수 있다”고 했다. 

◆‘전남 여고생 실종 사건’이란=전남 강진군에 사는 A양은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쯤 ‘아빠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다고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낸 후 행방불명 됐다. B씨는 A양 어머니가 실종신고를 한 지 6시간여만인 17일 오전 6시17분쯤 집 근처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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