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대한항공-아시아나기 충돌…기체 일부 손상

 

 

C0A8CA3D0000016439E3F06300001628_P2_2018

김포공항서 대한항공-아시아나기 충돌 26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이륙 전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와 대한항공 KE2725편의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탑승객 태우러 이동하던 중 접촉사고…인명피해 없어

아시아나·대한항공 사고 원인 놓고 '공방'



 대한항공 여객기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26일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두 여객기 모두 기체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을 놓고는 두 항공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어 국토교통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와 두 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에서 토잉카(견인차량)에 의해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A330 여객기 날개와 대한항공 B777 여객기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났다.

두 여객기 모두 기내에 정비사 1명만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접촉사고로 두 여객기 모두 충돌 부위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8시 50분 김포에서 베이징으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기(OZ3355편)는 출발이 오후 12시 40분으로 3시간 50분 미뤄졌고, 오전 8시 50분 김포에서 오사카로 가려던 대한항공기(KE2725편)는 오후 1시 5분 출발로 이륙이 3시간 55분 지연됐다.



PYH2018062604250001100_P2_20180626112308

김포공항서 대한항공-아시아나기 충돌 26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이륙 전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와 대한항공 KE2725편의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이날 사고 원인을 놓고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대한항공은 "가만히 서 있는 대한항공기를 이동 중인 아시아나기가 충돌했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기가 230번 주기장에서 35번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유도로에서 4분간 대기하던 중 아시아나기 날개 끝 부분이 대기 중인 대한항공기 꼬리 부분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AKR20180626046751004_02_i_20180626112308

토잉카에 실린 대한항공 사고 여객기 [독자제공=연합뉴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기 역시 토잉카에 실려 있는 상황이어서 주차 중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아시아나기는 관제지시에 따라 표시된 센터라인으로 정상 이동 중이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기가 규정보다 10여m 뒤에 정차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PYH2018062605370001301_P2_20180626112308

대한항공-아시아나기 접촉사고(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6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이륙 전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와 대한항공 KE2725편의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탑승객은 없었으며 기체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kane@yna.co.kr



이 관계자는 "비행기 앞바퀴가 닿았어야 할 노란 선에 토잉카가 닿아있다"며 "대항항공기가 더 앞쪽으로 정차하지 않아 후미가 이동 중인 여객기에 닿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객기가 모두 토잉카에 의해 움직이는 상태였기 때문에 토잉카 운전자 실수 가능성과 관제가 미흡했을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인기글 그알싶이 4년 전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이 맞다고 한 이유 2018.07.15 메뚜기 463 2
652 “성범죄자 오해 살라”…지하철 펜스룰 지키는 남성들 2018.06.26 메뚜기 289 0
651 갓 태어난 아기 살해해 버린 40대…응급실 갔다가 긴급체포 2018.06.26 메뚜기 323 0
» 김포공항서 대한항공-아시아나기 충돌…기체 일부 손상 2018.06.26 메뚜기 216 0
649 강진 여고생 살인 '완전범죄' 꿈꿨나…계획범행 정황 2018.06.26 메뚜기 386 0
648 대학생 남친 휴대폰에 ‘여성 몰카’…문제 지적에 욕설·협박 2018.06.25 메뚜기 267 1
647 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 아내 2심서 집유…남편 선처 요청 감안 file 2018.06.24 메뚜기 929 5
646 강진 여고생 실종 9일째 '오리무중'…849명 집중수색 2018.06.24 메뚜기 132 1
645 세계는 빨대와의 전쟁 중인데…소비 최고 한국은 무방비 2018.06.24 메뚜기 348 1
644 강진 여고생 실종 8일째…프로파일러가 분석한 용의자 심리는? 2018.06.24 메뚜기 168 1
643 "장윤정 어머니 사기로 구속. 4억 중 2억은 남동생이 갚아줘" 2018.06.24 메뚜기 530 4
642 대구 수돗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과도한 공포심에 결국 ‘생수 대란’ 2018.06.23 메뚜기 169 1
641 제주서 감귤 과수원 화재로 70대 남성 사망 2018.06.23 메뚜기 126 1
640 80대 할머니 밭에 매장된 채로 발견돼..경찰 타살가능성 무게 2018.06.23 메뚜기 433 1
639 “다리 좀 벌리고 앉으면 어때요?” “남자라고 꼭 힘 세야 하나요?” 초등학생들이 말하는 ‘교실 속 성차별’ 2018.06.23 메뚜기 234 0
638 "필리핀 여행 간 9살 여아, 현지인 가이드가 성추행" 2018.06.23 메뚜기 548 3
637 강진 여고생 실종 일주일…'골든타임' 앞두고 주민도 수색 동참 2018.06.22 메뚜기 272 0
636 군산 주점 화재 사망자 4명으로 늘어…50대 부상자 치료 중 숨져 2018.06.22 메뚜기 67 0
635 자고 나면 생기던 인형뽑기방…왜 발길 끊겼나 2018.06.22 메뚜기 239 0
634 조재현 "오늘(2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공갈미수 고소, 기자회견도 고려 중" 2018.06.21 메뚜기 684 2
633 70대 식당 여주인 넘어뜨려 숨지게 한 40대 2심도 집유 2018.06.21 메뚜기 275 3
632 “왜 많은 여성이 모이나?” 혜화역 시위 운영진에게 물었다 2018.06.21 메뚜기 138 0
631 강진 여고생 실종 6일째… 경찰, 10개 중대 증원 '대대적 수색' 2018.06.21 메뚜기 85 1
630 최율, 조재현 미투 남았나?.."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018.06.21 메뚜기 193 1
629 조재현 “오늘(2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공갈미수 고소, 기자회견도 고려 중” 2018.06.21 메뚜기 42 0
628 檢, '장자연 성추행' 혐의 前 조선일보 기자 4차례 소환조사 2018.06.20 메뚜기 37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