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시신 염 동영상 종일 본다”… 잇단 이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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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친구 살해 혐의 ‘어금니 아빠’ 지적·정신장애 2급 판정

경찰, 정신감정 신청 여부 주목

장애 경위파악… 수사 변수될 듯

“강남 마사지숍 운영” 글 쓰고

“타투 등 다양한 사업했다” 주장

정체 모호… 호화생활도 의문


지적·정신장애 2급(사진)인 ‘어금니 아빠’ 이모(35) 씨는 아내 사망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영상뿐 아니라 시신을 염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문화일보 취재진이 10일 이 씨가 부인 최 씨의 시신을 염하는 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이 씨는 “마지막에 우리 마누라를 이렇게 만질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우리 마누라가 제일 예쁘다” 등의 말을 하며 아내의 입과 가슴 부근 등에 입을 맞췄다. 최 씨의 시신에는 변태적 내용의 글귀나 여성이 밧줄로 묶여 있는 모습 등과 같은 그림 문신도 있었다. 이 씨는 지난달 13일 취재진에게 “온종일 염하는 동영상을 본다. 그러면 아내가 염할 당시 온몸이 다 꿰매진 모습으로 꿈에 나와 뽀뽀해주고 간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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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포함해 이 씨의 행적을 놓고 다양한 의문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이 씨는 본인이 “타투(문신) 가게 등 다양한 사업을 했다”며 “마사지업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8월 인터넷에 ‘강남구 선릉의 마사지숍이다. 건전숍이고 퇴폐 문의는 사절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한 정신의학과 교수는 “지적·정신장애 2급이면 아주 단순한 물품의 제작·판매 정도면 모를까, 혼자 사업을 운영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씨의 지적·정신장애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개인 신상, 특히 병력이나 장애 유무와 같이 민감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범행 내용 자체를 입증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경찰이 이 씨에 대한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검찰에 감정 유치장을 신청, 법원에서 유치장이 발부되면 통상 공주치료감호소에 보내 1∼2개월 지켜보며 감정하게 된다. 

이 씨는 자신이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90만 원을 내며 살았다고 밝혔지만 외제차를 튜닝(개조)하는 취미가 있는 등 호화 생활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치아와 뼈 사이에 종양이 자라는 유전성 거대 백악종을 앓고 있던 이 씨는 자신과 같은 병을 앓는 딸을 위해 미국까지 건너가 후원금을 모으는 등의 모습으로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이 씨는 몇 차례의 수술로 치아 중 어금니밖에 남지 않아 ‘어금니 아빠’로 불렸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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