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1만5000명 어린이가 질병으로 숨졌다

 

 

의료서비스 미흡 탓 최근 7년간 5세 이하 5000만명 사망/하루 평균 7000명 신생아 생후 28일도 안 돼 생 마감/1990년대 이후 감소 추세… 아프리카 등 피해 건수 정체

20171019001376_0_20171019105716365.jpg?t
유엔 제공

 

 

최근 7년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5세 전에 숨진 아이가 전세계에서 5000만명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몇년새 어린이 사망률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지만 지난해의 경우 어린이 560만명이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숨졌다고 지적했다. 하루 평균 1만5000명의 어린이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생을 마감한 셈이다. 

보고서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신생아 사망률에 주목했다. 매일 7000명의 아기가 생후 28일도 안돼 생을 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5살 생일을 지내지 못하고 숨진 어린이 수는 지난 1990년 1260만명에 달했는데 2015년 590만명을 거쳐, 지난해 560만명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2000∼1016년 숨진 5세 미만 아이들은 5000만명에 달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엔 관계자는 “1990년대 이후 어린이 사망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좋은 뉴스이지만 신생아 사망이 크게 줄지 않거나 특정 지역의 사망 건수가 정체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20171019001374_0_20171019105716398.jpg?t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건수 비교

 

 

유엔은 2030년까지 각국 의료서비스 증진 등을 통해 1000명당 5세 미만 사망 건수를 25건 아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는 1000명당 5세 미만 어린이 41명이 숨지고 있는 실정이다.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소말리아로 1000명당 133명에 달한다. 의료서비스가 잘 갖춰진 영국은 1000명당 4명만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불균형은 지역별로도 두드러진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은 1000명당 79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북미와 유럽(1000명당 6명), 호주와 뉴질랜드(1000명당 4명) 등과 큰 차이를 보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5세 미만 사망자의 30%이상이 폐렴, 설사, 말라리아로 숨졌고, 조기 출생 합병증과 신생아 패혈증도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다.

UN 관계자는 “2017년에도 임신과 출산이 여성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조건”이라며 “하루 7000명의 신생아가 사망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UN은 모든 어머니가 보편적 의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639 우리 사랑의 증인은…프로포즈 지켜본 '아기 하마' [레벨:10]메뚜기 2017.10.29 857 0
638 어떤 이는 '꼬치꼬치' 질문…다른 이는 '별일없이 통과' [2] file [레벨:12]id: 차한잔 2017.10.29 738 0
637 불안한 LA한인타운…때리고 부수고 훔친다 file [레벨:12]id: 차한잔 2017.10.29 2400 1
636 캘리포니아주 산불 사망자 42명 추모 행사, 복구엔 수년 걸릴듯 [레벨:10]메뚜기 2017.10.29 466 0
635 H-1B 갱신 까다롭다…"신규 심사 동일 수준" [레벨:12]id: 차한잔 2017.10.29 374 0
634 300일 의식불명 6세 딸…엄마 ‘마지막 인사’ 뒤 일어난 기적 [레벨:10]메뚜기 2017.10.25 2788 6
633 필리핀 카지노서 사채 썼다가 '큰코'…한인 등 외국인 피랍 속출 [레벨:10]메뚜기 2017.10.25 1058 0
632 팁 대신 받은 아인슈타인의 메모 경매액 얼마? 사상 최고가 낙찰 [레벨:10]메뚜기 2017.10.25 1545 4
631 고가도로서 던진 돌에 탑승자 사망…10대 5명 살인죄 기소 file [레벨:12]id: 차한잔 2017.10.25 604 0
630 한인 취업이민 36%‘뚝’ [레벨:12]id: 차한잔 2017.10.25 529 0
629 미국서 이케아 서랍장 넘어져 두살배기 사망…벌써 8번째 [레벨:10]메뚜기 2017.10.21 909 0
628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한 영국인 10대 2명 검거돼 [레벨:10]메뚜기 2017.10.21 715 0
627 일본, 한국 독도방어부대 창설 추진에 '극히 유감' 항의 [1] [레벨:10]메뚜기 2017.10.20 474 0
626 소말리아 폭탄테러, '민간인 사망' 美공습 보복 가능성 [레벨:10]메뚜기 2017.10.20 342 0
625 日 엄마표 '핼러윈 도시락'…"열어보곤 깜짝" [레벨:10]메뚜기 2017.10.20 1057 1
624 길이 6m 비단뱀이 아이와 노는 애완동물?…베트남 가정에 벌금 [레벨:10]메뚜기 2017.10.19 2402 2
» 어제도 1만5000명 어린이가 질병으로 숨졌다 [레벨:10]메뚜기 2017.10.19 364 0
622 IS 멸망 멀었다…전문가들 '더 치명적 변신' 우려 [레벨:10]메뚜기 2017.10.19 414 0
621 위더스푼 등 美 여배우 '성폭행' 피해 폭로 잇달아 [레벨:10]메뚜기 2017.10.18 1642 1
620 대나무 공예의 '끝판왕'... 예술 수준의 곤충 모습 [레벨:10]메뚜기 2017.10.18 1647 1
619 ‘IS 수도 락까 함락’ 테러·납치·참수 일삼았던 IS, 물리적 기반 상실 [레벨:10]메뚜기 2017.10.18 373 0
618 고령국가 일본서 벌어지는 ‘햄버거 전쟁’ [김동욱의 일본경제 워치] [레벨:10]메뚜기 2017.10.18 1419 1
617 中 19차 당대회 개막…시진핑 "샤오캉 사회 실현" 강조 [레벨:10]메뚜기 2017.10.18 1029 2
616 美 보안 심사 오는 26일부터 대폭 강화…출국 수속 2시간 더 걸릴 듯 [레벨:10]메뚜기 2017.10.17 535 0
615 캐나다 흡연 피해 연 14조6천억 원…사망자 4만5천 명 [레벨:10]메뚜기 2017.10.17 3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