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국제공항 29일까지 폐쇄 연장…"화산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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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화산재 영향으로 폐쇄되면서 27일 여행객들의 발목이 묶였다. ©AFP=뉴스1

 



대한항공 결항으로 국내여행객 114명 현지에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아궁 화산에서 나오는 화산재 영향으로 폐쇄 기간을 24시간 연장했다. 

현지 일간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54년 만에 분화한 아궁 화산 화산재가 항공기 이동 경로에 확산됐다는 이유로 발리 응우라이 공항 폐쇄 기간을 29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전 8시)까지 24시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해 대책의 일환으로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등급으로 올린 후 화산 인근 10㎞를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들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공항 폐쇄로 인해 인천-발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445편의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약 6만 명의 여행객 발이 묶였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발리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인천 국제공항으로 취항 예정이었던 항공편(KE629)이 결항됨에 따라 국내 여행객 114명이 현지에 남게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발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젯스타와 에어아시아 등 외항사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에서 11~12월은 관광 성수기 시즌인데 이번 화산 활동으로 관련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발 3142m의 아궁 화산은 25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분화 활동을 시작해 화산재가 34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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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분출 활동이 재개된 아궁 화산 © AFP=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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