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서 규모 4.6 지진…석달만에 4.0대 여진에 시민 대피

 

 

GYH2018021100030004400_P2_20180211085613

[그래픽] 포항 북구 규모 4.6 지진 발생



북북서쪽 6km서 발생…"경북서 거의 모든 사람 지진동 느낄 정도"



AKR20180211005053034_01_i_20180211085613

포항 지진



지난해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4.0대 여진이 약 석 달 만에 났다.

많은 포항시민이 일요일 새벽 지진이 발생하자 놀라 긴급 대피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3분 3초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애초 이 지진 규모를 4.7로 발표했으나 정밀 분석 후 4.6으로 내려 잡았다.

규모 4.0대 여진은 작년 11월 15일 오후 4시 49분 30초에 발생한 규모 4.3 지진 이후 약 석 달 만에 발생한 것이다.

기상청은 이 지진 계기 진도를 경북 Ⅴ, 울산 Ⅳ, 대구·경남 Ⅲ로 분석했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에 따르면 진도 Ⅴ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많은 사람이 잠을 깬다. 또한, 약간의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고 곳에 따라 회반죽에 금이 가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다.

이 지진 직후인 오전 5시38분 6초에는 포항시 북구 북서쪽 7㎞ 지점에서 규모 2.1 여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

이로써 포항 여진은 모두 84회로 늘었다. 이 가운데 2.0∼3.0 미만이 76회, 3.0∼4.0 미만 6회, 4.0∼5.0 미만이 2회다.

지진이 난 직후 많은 포항시민은 집 밖으로 나와 운동장, 공터 등으로 대피했다.

또 차를 타고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불안감을 안고 차 안에서 기다리는 주민이 많았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주민 이모(45)씨는 "자다가 갑자기 쾅 소리가 났고 아파트가 흔들렸다"며 "이번에는 물건도 많이 떨어져 지난해 11월 15일 지진보다 더 규모가 큰 줄 알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는 흥해체육관도 많은 주민이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6시까지 경북도소방본부에 들어온 지진 피해 신고는 16건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시각 포항에서는 계속해서 크고 작은 흔들림이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포항=연합뉴스)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69 한국인 여대생 호주서 ‘100억대 마약사건’ 혐의 체포 [1] 2018.02.12 메뚜기 953 0
368 50대 교수 결혼 숨기고 여대생과 부적절 관계…학교가 고발 [1] 2018.02.12 메뚜기 599 0
367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2018.02.12 메뚜기 238 0
366 "포항 지형 쑥 꺼져...더 큰 지진 발생할 수도?" [5] 2018.02.12 메뚜기 139 0
365 포항 4.6 지진 피해 신고 갈수록 늘어…공공시설 0→54건 [1] 2018.02.12 메뚜기 49 0
364 "20년간 방사선사 근무하다 백혈병…업무상 재해" 2018.02.11 메뚜기 318 1
363 “죄질 나쁘지만 피해자 처벌 원치 않아” 여고생 제자 성추행 혐의 교사 집유 [1] 2018.02.11 메뚜기 167 0
» 포항 북구서 규모 4.6 지진…석달만에 4.0대 여진에 시민 대피 [3] 2018.02.11 메뚜기 129 0
361 "우리가 제일 멋져" 올림픽 선수단 패션 베스트 7 2018.02.11 메뚜기 371 1
360 [강찬수의 에코파일] 바나나가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는 2018.02.10 메뚜기 434 0
359 초등생 형제 목숨 앗아간 가스누출 사고… 연통 빠져있었다 2018.02.10 메뚜기 223 0
358 피해자가 비난받는 유일한 범죄 '성폭력' 2018.02.10 메뚜기 116 0
357 클럽서 만난 여성 성폭행·못내리게 차량 질주 50대 집행유예 2018.02.10 메뚜기 217 0
356 “설 대목인데… 손님 발길은 뜸하고 굴착기 소음만” 2018.02.10 메뚜기 157 0
355 [Why] 나도 당했다, 친했던 언니한테… 2018.02.10 메뚜기 311 2
354 "깊이 반성"..정석원, 마약 투약 체포→석방..백지영 향한 응원 물결 2018.02.10 메뚜기 114 0
353 정석원, 코카인‧필로폰 등 투약 시인…귀가 조치 [1] 2018.02.09 메뚜기 733 0
352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살처분 총 330만마리 2018.02.09 메뚜기 36 0
351 작년 설·추석 열차 75만석 빈자리 운행…무슨 일이 2018.02.09 메뚜기 140 0
350 '사망 47명' 세종병원 이사장·병원장 등 3명 체포 [2] 2018.02.08 메뚜기 421 0
349 '12세 소녀 추행' 前 외교관 항소심서 감형…징역 2년6월 2018.02.08 메뚜기 327 0
348 'MB아들 마약의혹 제기' 고영태·박헌영 5000만원 배상 2018.02.08 메뚜기 486 1
347 "원심 판결 유지"..이현주 감독, 2심서도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2018.02.07 메뚜기 412 0
346 '한국의 멋' 선 보인다…인천공항 2터미널 전통문화센터 개관 2018.02.07 메뚜기 323 2
345 또… ‘가상화폐 투자 실패’ 비관 30代 목숨 끊어 2018.02.07 메뚜기 35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