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묻은 걸 봉지에 담아..” ‘백숙 집 대낮 살인사건’ 진실은?

 

 

궁금한 이야기 Y, ‘백숙 집 살인사건’ 전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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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지난 7월 충북 청주의 유명 식당에서 손님이 한창 붐빌 때인 대낮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식당 뒤편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식당 종업원들은 태연히 영업을 이어갔다.

오늘(10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낮에 일어난 백숙 집 살인사건’의 전말을 추적해본다.

사건 발생 당일 청주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백숙 집을 찾았다는 손님 A씨. A씨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 이미 식당에 도착해있는 경찰차와 빠르게 식당 밖을 벗어나는 구급차가 눈에 띄었다. A씨는 별일 아니라는 종업원의 말에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A씨는 “처음엔 누군가가 다쳤겠다고 생각하고 음식을 주문했다. 하지만 경찰차가 자꾸 한 대씩 추가되더라. 8대, 9대쯤 몰려들었을 때 피가 묻은 걸 봉지에 담아서 넣는 걸 봤다”고 말했다.

식당에서 피가 묻은 흉기까지 발견되자 A씨는 식당에 무언가 큰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가 식당을 방문했던 그 시각에 식당 뒤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럼에도 식당 종업원들은 아무렇지 않게 영업을 이어갔다.

현장에서 붙잡힌 살해 용의자는 식당 주인 강 씨였다. 여러 방송에도 ‘맛집’으로 소개됐을 만큼 유명 음식점을 운영하던 강 씨가 왜 자신의 식당에서 사람을 죽인 것일까. 제작진은 마을 주민에게 “여자가 나가서 (다른 남자랑) 친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이 칼로 찔러서 (다른 남자를) 죽였다더라”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들었다.

최근 백숙 집 부부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사건 당일 강 씨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던 피해자가 식당에 찾아왔다. 사건 당시 함께 있던 것으로 밝혀진 강 씨의 조카 윤 씨는 모든 일을 강 씨 혼자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체포 당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 있었다는 강 씨가 자신보다 체격이 좋은 피해자를 혼자 살해했다는 것에 의문이 제기됐고, 수사 도중 뜻밖의 사실이 밝혀졌다. 강 씨의 식당 종업원인 한 씨와 조 씨가 범행에 가담한 상황이 포착된 것. 폐쇄회로(CCTV 영상에 종업원들이 강 씨를 도와 피해자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날 방송에선 종업원들은 왜 피해자를 함께 폭행한 것인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던 강 씨는 어쩌다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 된 것인지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고 행동 분석 전문가와 범죄 심리학자를 만나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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