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에 망천리 논 액상화…"우려할 수준 아냐"

 

 

0003076900_001_20171201101832811.jpg?typ

부산대학교 지질연구학과 손문 교수팀과 대한지질학회 구조지질분과위원장인 김영석 부경대학교 교수팀 등 지질 전문가들이 19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 논에서 지진에 따른 액상화 현상을 조사하고 있다. 2017.11.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액상화지수 '높음'…조사대상 10곳 중 1곳

포항지진의 진앙지 인근에서 발생한 액상화 추정 현상과 관련, 현장 조사를 실시한 10곳 중 1곳인 북구 흥해읍 망천리 논의 액상화지수가 '높음'으로 판정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종제 재난관리실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포항지진에 따른 자연현상으로 액상화가 발생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대다수 전문가들이 액상화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지반 액상화 현상'이란 땅이 늪처럼 변해 질퍽거리게 되는 현상으로, 주로 지반이 연약한 곳에서 발생한다. 지반에 흙과 자갈, 모래 등이 뒤섞여 있던 상태에서 진동을 받는 경우 지하수와 진흙 등이 땅 위로 솟아오르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기상청은 지난 19일부터 Δ진앙에서 10㎞ 이내 거리 Δ액상화 신고지역 Δ액상화 우려지역 Δ기존 시추조사 자료가 없는 지역 Δ당초 기상청 연구사업지역 등의 조건을 적용해 포항지역의 액상화 시추조사 지역 10곳을 선정했다.

그 결과 흥해읍 망천리 2개소, 남구 송도동 2개소, 흥해읍 매산리 1개소 등 5곳이 '액상화 발생 가능지반'으로 판명됐다. 이중 망천리에 위치한 논은 액상화지수가 '높음'으로 판정됐다. 액상화지수 '높음'은 구조물을 설치할 때 액상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 실장은 "포항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으로부터 입수한 3000여공의 시추정보를 활용해 진앙지 주변의 액상화 가능성을 보다 폭넓게 분석할 것"이라며 "액상화 관련 추가 신고가 있을 경우 신고 주민과 협의해 필요 시 추가로 시추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427 폭음에 몸 상하고 성희롱에 맘 다치고…"막장 송년회 싫어요" 2017.12.08 [레벨:10]메뚜기 158 0
2426 대머리 걱정하셨던 분들에게 희소식…탈모 ‘격세유전’ 근거 없다 [1] 2017.12.08 [레벨:10]메뚜기 192 0
2425 십년지기 생매장한 50대 여성 진짜 이유는…“‘청부 통정’ 알려질까 봐” 2017.12.07 [레벨:10]메뚜기 381 0
2424 한국 원전, 中 꺾고 8년만에 수출길 2017.12.07 [레벨:10]메뚜기 144 0
2423 신촌 대학가에 월세 10만원대 공공기숙사 생긴다 2017.12.07 [레벨:10]메뚜기 199 0
2422 女동창 18명 사진 음란물 합성해 유포한 10대 남성 징역 2017.12.06 [레벨:10]메뚜기 587 1
2421 몰려다니던 유커 사라진 제주, 한달살기·체험관광 붐 2017.12.06 [레벨:10]메뚜기 161 0
2420 남이섬 中관광객 80% 줄었지만 동남아 중산층 공략 '겨울 성수기' 2017.12.06 [레벨:10]메뚜기 149 0
2419 검은 연기 내뿜던 제주 동네 목욕탕·여관이 갤러리로 탈바꿈 2017.12.06 [레벨:10]메뚜기 142 0
2418 꽁꽁 얼어붙은 인력시장…땀이 그리운 일용직 노동자 '한숨' 2017.12.05 [레벨:10]메뚜기 163 1
2417 술로 풀고 담배로 삭이고… '화병'만 남은 직장인들 2017.12.05 [레벨:10]메뚜기 132 0
2416 출근시간 주차 시비 끝에 분노한 30대…쇠파이프 휘둘러 2017.12.05 [레벨:10]메뚜기 101 0
2415 차디찬 바닷물 목까지 차올라… “말 그만해, 산소 없어져” 2017.12.05 [레벨:10]메뚜기 98 0
2414 ‘연봉 4000만원도 최저임금’ 이번엔 바뀌나 2017.12.05 [레벨:10]메뚜기 92 0
2413 인천 영흥도 해상서 시신 1구 발견…신원 확인 중 2017.12.05 [레벨:10]메뚜기 30 0
2412 개 주인 장보는 사이 반려견 데리고 간 40대 입건 2017.12.04 [레벨:10]메뚜기 259 1
2411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 2명 못 찾아…선창1호 인천항 예인 2017.12.04 [레벨:10]메뚜기 101 0
2410 신분 속여 입국 쌍둥이 낳고 13년간 살아온 40대 조선족 집유 2017.12.02 [레벨:10]메뚜기 725 0
2409 게임하는 남친에 불만 폭발…흉기 휘두른 20대 징역형 2017.12.02 [레벨:10]메뚜기 145 0
2408 "날 무시해?" 피해망상에 흉기 휘두른 20대 男 '징역형' 2017.12.02 [레벨:10]메뚜기 92 0
2407 <세상 만사-나라 안>강도 잡아 DNA분석하니… 13년전 살인사건 범인 2017.12.01 [레벨:10]메뚜기 119 0
2406 모텔주인 실수 때문…日여성, 해운대 관광 뒤 숙소 갔더니 웬 남성이 '쿨쿨' 2017.12.01 [레벨:10]메뚜기 507 0
2405 “내 아내랑 바람 폈지?” 폭행·협박문자 50대 ‘집유’ 2017.12.01 [레벨:10]메뚜기 178 0
» 포항지진에 망천리 논 액상화…"우려할 수준 아냐" 2017.12.01 [레벨:10]메뚜기 106 0
2403 “남자 교감에 성추행 당했다” 남자 교사, 검찰에 수사 의뢰 2017.11.30 [레벨:10]메뚜기 24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