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방 밖에 감시카메라까지 설치해놓고 난사..최악 총기 참사 불러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를 일으킨 스티븐 패덕(64)이 호텔방 안팎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이거스 현지 경찰 및 사법당국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패덕은 지난 1일 오후 10시쯤 투숙하던 만델레이베이 호텔의 32층 스위트룸(32135호실)의 창문을 부수고 2만2000여명이 모인 콘서트장 아래로 9~11분 동안 거의 쉼없이 총을 난사했다.

이 방에선 총기 개조부품인 '범프 스탁'이 달린 총기를 포함해 화기 23정이 발견됐다. 방아쇠를 당기면 1발씩 발사되는 반자동 총기에 범프 스탁을 장착하면 1분당 400~800발의 완전자동 사격이 가능하다. 사격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준경과 거치대도 발견됐다.

패덕은 또 경찰이 들이닥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텔방 밖의 푸드서비스 카트와 방안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뒀다. 경찰은 호텔방에 접근하는 이들을 감시하려는 용도임이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조지프 롬바르도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장은 "패덕은 범행을 사전 계획했음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패덕의 방은 라스베이거스 중심거리인 스트립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갖췄다. CNN은 지난해 이 방에 머물렀던 손님이 촬영한 영상을 입수, “통유리창이 설치된 이 객실은 조망을 방해하는 조형물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CNN 분석가인 아트 로딕은 “스위트룸 전면과 코너의 창문이 각각 깨진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는 패덕이 두 개의 다른 각도에서 총기를 난사할 수 있었다는 뜻으로 미리 계획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패덕은 당국의 진압이 시작되자 호텔방에서 자살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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