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사연맹 "교원 무장 반대"…트럼프는 "신속제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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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고교생들과 교사들을 만나 총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18.02.22.

트럼프 "총기 능숙 교사 있다면 신속히 공격 제압 가능"
미국교사연맹 "총은 절대적으로 학교에 있어서는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총기난사 사건을 막고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직원의 무장을 주장한 가운데 교원단체는 이에 반대했다.

21일(현지시간) 랜디 와인갈튼 미국교사연맹(AFT) 회장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교사들을 무장시키려는 노력에 반대하는 조치를 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총은 절대적으로 학교에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악시오스가 총기규제 옹호 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들 중 교직원은 14명이고, 부상자을 입은 교직원은 5명으로 집계됐다. 

와인칼튼 회장은 위험지역에 파견되는 기자들이 총격, 폭파, 납치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교사들도 이와 같은 훈련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심지어 전투훈련을 받을 때도 누군가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라며 "학교나 교회에 AR-15 반자동 소총을 소지하고 들어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대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와인칼튼 회장은 교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사들은 무방비상태다. 그들은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총기난사사건을 겪은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 학생들과 희생된 학생의 부모들, 2016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피해자 가족들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만약 총기에 능숙한 교사가 있다면 매우 신속하게 공격을 제압할 수있을 것"이라며 "학교들이 미치광이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교사들 중 20%를 무장시킬 수있을 것"이라고 말해 교직원 무장에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구체적인 예로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스포츠코치를 들며, "만약 그가 총을 가지고 있었더라며 도망치지 않고 총을 쐈을 것이고, 그러면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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